The New Digital Genesis

The New Digital Genesis

<The New Digital Genesis>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고전적 서사인 창조, 타락, 구원을 디지털 시대의 맥락에 맞게 새롭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의 9개 구성을 ‘Creation - Downfall - Redemption’이라는 3개의 장면으로 재구성하여,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창조와 갈등, 그리고 협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첫 번째 장면은 기술이 생성되고, 인간이 그 기술 속에서 질서를 창조하며 흑과 백의 가능성을 동시에 품은 기술과 도구를 다루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두 번째 장면은 기술에 대한 의존, 오용 등 새로운 기술과 그것을 받아들인 인간 사이의 갈등이 가져오는 혼란과 파괴를 상징합니다. 인간과 기계의 관계가 균열을 일으키며 타락으로 치닫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장면은 대홍수 이후 인간과 기계가 협력하여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조화로운 미래를 제안하며, 파괴를 넘어선 회복과 통합을 상징합니다. 떠오르는 방주와 함께 재건되는 세계는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며, 협력을 통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 작품은 언커먼 갤러리의 독특한 볼트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시각적 이미지를 공간의 물리적 특성과 결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가 관람객에게 높은 곳을 올려다보며 경외심을 느끼게 했다면, 이번 작업은 관람객들이 천장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아래로 내려다보는 독특한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물리적 위치와 시각적 경험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간과 작품이 하나가 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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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e 2026

/imagine 2026

체스판에서 나이트(Knight)는 일직선 방향으로 이동하는 다른 말들과 달리, 유일하게 앞을 가로 막는 말을 뛰어넘어 직선 한칸, 대각선 한칸으로 움직이며 상대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멀리까지 빠르게 가는 말은 아니지만, 비교적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으로 짜여진 판에 변수를 만들어내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 미드저니&나노바나나로

영상 감독으로 참여한 연극 <제1회 과학데이>

영상 감독으로 참여한 연극 <제1회 과학데이>

경기문화재단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서 비공개 쇼케이스로 진행된 연극 <제1회 과학데이>에 영상 감독으로 참여, 무대에 필요한 이미지/영상 전반을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포스터부터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취조실, 근대 건축가 박길룡의 건축사무소, 라디오 음성, 경성 거리의 차량 54대의 행렬을 담은 오프닝 및 앤딩 등 다양한 장면에서 역사적 자료를 AI로 복원하고 재해석했습니다.

<CHIMERA>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AI 파이널리스트 GV

<CHIMERA>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AI 파이널리스트 GV

AI Artist로 함께 작업했던 댄스 필름 <CHIMERA(키메라)>. 그간 국내외 무용 영화제 초청과 수상을 휩쓸어(?)왔는데요, 드디어 AI 부문에서도 영화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AI 부문에 선정되어 상영 및 GV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영화에서의 AI 활용은 완벽하지 않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제작 과정에서